한민족의 평화 통일을 준비하고, 교단과 교파를 넘어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워싱톤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지도위원 오대원 목사, 대표 권준 목사, 총무 박상원 목사)는 지난 26일 타코마중앙선교교회(담임 김삼중 목사)에서 6.25 동족 상잔의 아픔을 기억하며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권 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성종근 목사(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이형석 목사(타코마 중앙장로교회), 정광호 목사(시애틀 온누리교회) 등이 나서 남북 한민족의 연합과 통일, 북녘의 고통 받는 성도들과 억압된 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통일 구국기도회에서 강연한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 신창민 박사는 "통일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며 우리 손으로 직접 통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모두 통일 무관심으로부터 벗어나 남북한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주민 의식 변화를 통해 우리 손으로 직접 통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민 박사는 이어 "통일은 부담이 아니라 기회이며, 무력통일 방법은 배제하고. 평화통일을 향해 남한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북녘 주민들의 민심을 바른길로 이끌어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우리 민족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통일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성공적 통일 마무리를 위한 통일 비용 최소화 및 통일 자금 마련 방안으로 통일 후 10년 동안 경제적으로는 남북 지역을 분리관리 해야 하고, 10년의 통일 마무리 작업 기간이 지나면서 제반 제도 단일화 작업을 통해 통일한국 국민인 남과 북의 모든 국민이 강성한 나라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모두 안정된 인생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통일을 염원하고, 북한 주민들이 진심으로 통일을 원하게 될 때 통일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민 박사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평양과학기술대학 학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우리통일연구원 이사장, 통일대박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박상원 목사는 "기도회를 통해 70년 가까이 이어지는 분단의 고통을 끊고 통일로 일궈가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정치 사상과 교파를 넘어 성령 안에서 연합,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