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활절입니다.
해마다 부활절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요. 우리 인생의 달력에 부활이 생겼다는 것은 현재의 고난을 인내할 힘을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모든 죄를 짊어지고 우리가 받아야 할 사망선고를 직접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끝내지 않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가볍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믿음의 기초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또한 부활하는 자들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믿음은 없을 것입니다. 영생의 선물을 받은 우리라면, 더 이상 나의 과거와 상처와 미움과 원망과 후회에 젖어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더 이상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한 가지 상처만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상처만 기억하십시오. 그 상처를 기억하면 다른 상처들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살아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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