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4개의 미국 양로원인 '널싱 홈'을 방문해 거주하는 노인들과 더불어 찬송을 부르고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나누는 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선한이웃선교회(대표 김명신 권사)의 앙상블 단원들이 방학 중임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연주로 봉사하고 있다.

2001년에 봉사자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선한이웃 앙상블'은 양로원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선한이웃선교회의 선교에 적극 참가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7월 28일은 파라무스 타운에 있는 쿠풀라 양로원에서 연주회가 펼쳐졌다. 습하고 무더운 오후에도 불구하고, 홀 안과 발코니까지 가득 메운 노인들에게 한 여름의 세련된 연주로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한 시간이었다.

이날 연주회는 미국 국가를 선두로 바하의 예수 우리의 소망, 하이든의 세레나데, 비발디의 4계절 중 겨울, 영화음악 미녀와 마수, 베토벤 교향곡 9번, 모차르트 알렐루야 등 잘 알려진 곡들을 연주해 노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마친 후 이어 Andrew Kim Memorial Foundation에서 주는 장학금 시상식과 선한이웃 선교회에서 주는 Community Service 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Andrew Kim Memorial Foundation 장학생으로 강주연 양(Flute)과 박유진(Violin)양이 수상했다. 모든 식이 끝난 후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노인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김명신 권사는 "선한이웃 앙상블 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많은 노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다음에도 꼭 다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청들을 해 오고 있다"며 "어떤 분은 학생들의 연주가 음악 홀에서 듣는 전문가들 수준의 연주라며 극찬했다"고 밝혔다.

한편, 6곳의 양로원은 방학이 없이 계속 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양로원 정기사역은 9월 10일 재개된다.

김명신 권사는 "점차 양로원 사역이 확대돼 봉사자들의 돕는 손길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봉사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201)315-9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