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미주 책임자 김미라 간사는 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해 질문하자 "본인은 아프간을 너무 사랑한다"는 말부터 꺼냈다. 김 간사는 차후에 아프간 선교를 떠날 생각을 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라 간사는 배형규 목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순교자 인것 같다며 배형규 목사도 끝까지 아프간에서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김미라 간사와의 일문일답.

-아프간 피랍 사건을 접했을 당시 소감은?
본인은 아프간을 너무 사랑한다. 아프가니스탄 선교를 두 차례 다녀왔는데, 차후에 여건이 허락된다면 다시 선교를 떠날 계획이다. 아프간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땅이다. 한국인으로는 배형규 목사님이 처음 순교하신 것 같다. 지인이 배형규 목사님 아는 분과 통화를 했는데, 배 목사님도 원하시는 것이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 전하는 것 이라고 했다.

지난 2004년 4월 터키에서 독일 선교사 1명과 현지인 선교사 2명이 비참하게 살해됐다. 그후 독일 순교사의 부인은 무슬림들은 그들이 한 일을 알지 못한다며 끝까지 남아서 기도로 선교 감당하겠다고 했다. 그와 같이 죽어가는 무슬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선교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이다.

-아프간 선교 중 체험한 이슬람교에 대해...
이슬람이 원하는 것은 전 세계의 이슬람화다. 그렇기에 어둠의 사단이 선교의 문을 닫지 못하도록 이슬람 선교를 계속해야 한다. 이슬람은 18세 이전에 다른 종교를 전혀 듣지 못하게 돼 있다. 그때까지 완전히 청소년들을 무슬림화 한다. 그들은 하루에 5번 기도하고, 평생에 한번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성지순례를 다녀와야 한다. 또 1년에 한달은 금식을 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현재 이슬람국가만 57개국이다. 이는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이 이슬람이라는 말이다. 이슬람은 계속적으로 확장되고, 이슬람 국가내 비자의 문은 닫히고 선교사들이 추방되고 있는 상태다. 이슬람 국가에서 선교사들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교회가 선교회와 협력해 이슬람 선교에 대한 전략을 세워 대응해 나가기를 소망한다.

-교회에서 이슬람 선교를 할 수 있나?
이번 아프간 피랍사건을 일으킨 과격 이슬람교 무장 단체 탈레반이나 알카에다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반 이슬람인들은 아주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다. 마치 우리나라 1960년대 사람처럼 손님들을 잘 대접하는 선한 사람들이다.

현재 언론을 통해 과격한 이슬람교 탈레반 같은 모습이 비춰, 공포의 대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프간은 실제 위험한 나라가 아니다. 탈레반같은 이들이 전 세계 언론 보도를 통해 사람들을 두렵게 해서 선교뿐 아니라 타 문화가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먼저 이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한 현지 선교사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된다면 선교에 동참해야 한다. 이라크에는 미국 비자로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미국 선교사들이 많이 있다. 이라크에 있는 외국 선교사들이 많은데, 그곳에서 지금 복음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직접 찾아가 복음을 전하기에 힘써야 한다.

-무슬림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인터콥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가?
현재 인터콥에서는 비전 스쿨을 열어, 한인 2세들을 교육하고 있다. 비전스쿨에서는 '이슬람의 역사와 선교접근전략', '소 아시아 창에 대한 선교 접근 전략' 등 강의뿐 아니라 현지 선교사들이 생생한 선교 정보를 교육한다. 현재 미주 24개 지부에서 교회를 순회하며 비전 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가 이슬람 선교를 감당해야 한다. 중동지역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인들은 싫어하지만, 영어는 좋아하고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면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인 사회에 2세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슬람 지역으로 선교 다녀온 2세들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선교의 비전을 갖고 그에 헌신하기도 한다.

본인의 소원은 미국의 있는 한인교회들이 이슬람을 단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그들을 알고 때를 기다리면서 그들을 위해 교회와 선교회가 협력하는 일들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