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평화 통일을 준비하고, 교단과 교파를 넘어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지도위원 오대원 목사, 대표 권준 목사, 총무 박상원 목사)는 지난 14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2016년 신년하례회 및 새해 계획을 세우고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더욱 합심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워싱턴주 쥬빌리는 올해 통일 연합 기도회 일정을 시애틀과 훼더럴웨이, 타코마 등지에서 네 차례 갖기로 하고, 첫 기도회를 오는 3월 6일(주일) 오후 5시 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정광호 목사)에서 갖기로 했다. 3.1절 기념 기도회로 모이는 올 해 첫 기도회에는 캐나다 밴쿠버의 북한동포돕기 통일구국기도회 임원단과 이사장 조영택 목사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제 12차 6.25 상기 기도회는 훼더럴웨이 지역, 제 13차 8.15 광복 기도회는 시애틀 비전교회(담임 권혁부 목사), 제 14차 감사절 및 송년 기도회는 타코마 지역교회에서 모이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임원단이 논의하기로 했다.
워싱턴주 쥬빌리는 이날 모임에서는 워싱턴주 각 지역별 상임위원들을 위촉, 추대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은 권혁부, 장윤기, 천우석, 정광호, 이 헌, 배명헌 목사, 타코마 지역은 유용식, 이경호, 김승희, 이형석, 최성은, 곽호준 목사, 훼더럴웨이 지역은 원 호, 김상수, 오덕상, 박요한, 최병걸, 강성림 목사가 상임 위원으로 위촉 및 추대 됐다.
권 준 목사는 "미국 내 기독교 하락과 고국의 남북 대치 상황 등 힘든 상황 가운데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더욱 힘써 기도하여 주님의 도움과 능력을 구해야 한다"며 "모두가 합심해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부족함과 필요함을 더 많이 채워지는 기적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원 원 호 목사는 "3년째 진행되는 통일구국기도회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독일의 니콜라이 교회처럼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기도할 때 우리가 소원하는 고국의 평화 통일을 볼 수 있다"고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상원 목사는 "통일은 영적인 일이기에 영적으로 풀어야 할 하나님의 깊은 섭리"라며 "영적 지도자들이 모여 조국통일의 새벽을 깨우는 일에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