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후원금 100% 전액을 선교사에게 보내는 GSM 선한목자 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12월 5일, 미국 워싱턴주 시택 공항 힐튼호텔에서 '2015 GSM 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2015년 선교의 밤에서는 여러 교회와 선교사, 후원자 등 250여명이 참가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선교사들의 선교 보고를 나눴다.

GSM은 올해 선교사 651명을 후원하고, 후방에서 지원하는 후방 선교사도 85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목표는 선교사 720명과 후원자 1200명이라고 보고하고 많은 후원을 당부했다.

황선규 목사는 "지난 13년 동안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오히려 해마다 후원자들과 선교 사역이 급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큰 은혜이고 축복"이라며 ""여러분이 지원해주는 100불은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며 강조했다.

그는 또 "폐암 말기 투병을 겪고 13년 전 70세 고령으로 은퇴했을 당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으나 올해 선교사 651명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였고, 하나님이 시키신 일이었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전방, 중간, 후방 선교사가 되어 헌신과 기도와 물질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목사는 2021년까지 GSM 3000(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을 목표로 선교의 확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역 교회의 한 사람, 한 가정, 한 구역, 한 목장에서 한 명의 선교사와 동역하면 열매는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선교를 위한 재생산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선교의 밤은 GSM 소개와 함께 알바니아 김00 선교사, 남아공의 정운교 선교사가 현지 사역을 소개하며 비전을 나눴다.

김00 선교사는 무슬림이 98퍼센트인 알바니아 키라스 지역에서 무료 의료와 무료 영어 교육을 통해 성경공부, 찬양, 말씀 사역을 하고 있으며, 2010년에 교회를 개척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무슬림 지역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

정운교 선교사는 케냐에서 교회 개척과 더불어 아버지 학교 6번, 목회자 컨퍼런스 등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정 선교사는 "선한목자 선교회에서 후원하는 월 100불이면 케냐에서는 12명 교사 월급일 정도로 크다"며 후원에 감사했다.

한편 GSM은 2002년 7월 1일에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으로 작게 시작했으나, 지난 10년간 GSM700(선교사 300명, 후원자 400명)을 달성하였고, 이제 새로운 목표  GSM3000(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GSM은  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일 외에 중보기도운동 확산, GSM 지부확대, GSM 선교관 건립 추진 등을 목표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