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하나님이 귀히 쓰신 인물들은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연구해 보십시오. 역사를 연구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사람들과 더불어 일하셨습니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사람들은 새벽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깨어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알았습니다.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를 알았습니다. 새벽은 고요한 시간입니다. 영혼은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고 고요한 것을 좋아합니다. 영혼은 고요함 속에 살찌우게 됩니다. 영혼이 고요함을 사랑하는 까닭은 고요함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요한 새벽에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새벽은 하루의 첫 시간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누구와 함께 시작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루를 시작합니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새벽에 베풀어 주시는 특별한 은총은 새벽에 깨어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와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새벽에 일어나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자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살아 왔습니다. 새벽 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이 새벽에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지혜가 부족할 때 지혜를 주셨습니다. 영감이 고갈될 때 영감을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무력감 속에서 힘들어할 때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절망 속에 있을 때 희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마음이 슬플 때 위로해 주셨습니다. 두려운 날에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흔들리는 날에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불안한 날에는 평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무거운 짐에 눌려 있을 때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우리 짐을 대신 담당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 68:19). 기도는 우리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놀라운 일들을 많이 이루셨습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기도할 때 새벽에 그에게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가 새벽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을 때 20년 동안 그를 괴롭혔던 에서와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 난관을 돌파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홍해 바다를 갈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여리고성을 무너뜨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기도하는 습관은 거룩한 습관입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셨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하나님의 사람들은 새벽에 기도했습니다. 챨스 시므온은 새벽 4시부터 8시까지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드렸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매일 2시간씩 기도했습니다. 그는 새벽 4시에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마틴 루터는 “만약 내가 매일 새벽 두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그 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나는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일 3시간씩 기도하지 않고는 일어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들처럼 새벽을 깨워 기도한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영적 거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새벽을 깨우기 위해서는 선택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다윗은 새벽을 깨우기로 선택하고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 57:7-8). 새벽을 깨워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믿음의 표시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성실과 근면의 표시입니다. 우리 함께 새벽을 깨우며 기도합시다. 새벽을 깨워 기도함으로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