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과 목사회가 공동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남가주교협과 목사회가 공동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한인목사회가 정필도 목사(부산 수영로교회 원로)를 초청해 “이민교회 목회자를 위한 건강한 목회, 건강한 영성”이란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샌디애고 인근 칼스배드 홀리데이인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약 1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다.

정필도 목사는 성령의 이끌림 받는 목회, 끈기 있는 기도, 기도로 위기를 돌파하라, 목회자의 영성이 교회를 좌우한다, 위기가 부흥의 기회다 등의 강의를 2박 3일간 전하며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던졌다. 특히 정 목사는 “목회는 하나님의 주권”이라 강조하며 “목회자가 할 일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필도 목사의 아내 박신실 사모도 참여해 목회자 부부의 동역에 관해 메시지를 전했다. 박 사모는 “말씀과 기도만이 동역자가 함께 의지하며 걸어갈 길”이라고 전했다.

남가주교협의 최혁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특수한 환경 가운데에서 목회하는 이민교회 목회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재점검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목회자의 모습을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