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서 한인들을 섬긴 봉사자들. 뒷줄 맨왼쪽이 안과전문의 에드워드 리, 조성진 씨다.
이번 캠프에서 한인들을 섬긴 봉사자들. 뒷줄 가장 왼쪽이 안과전문의 에드워드 리, 조성진 씨, 가장 오른쪽은 강진웅 목사(갈보리믿음교회)다.

비전케어서비스가 제5회 “사랑의 오픈 아이 캠프”를 열고 107명의 한인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비전케어는 이 캠프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경제적 형편에 따라 무료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픈뱅크 올림픽 지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안과 전문의들과 함께 화랑레오클럽, 남가주간호사협회, 나성영락교회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비전케어는 2012년부터 한인타운에서 무료 안과 검사 및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 500여 명을 진료하고 40여 명을 수술한 바 있다. 그 동안은 매년 1회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오픈뱅크의 후원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연 것이다.

서부지부의 사이몬 박 이사장은 “벌써 4년째 캠프를 하지만 아직도 보험이 없어 간단한 눈 검사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는 비전케어가 주최한 ‘제1회 학생 아트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려 대상에 박가연 학생(페어펙스 고교) 등 22명의 당선작이 상을 받고 일주일 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