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은혜장로교회(김동원 목사)의 주일 예배 후의 모습은 여느 교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성도들을 찾아왔다. 다름 아닌 '특별 요리 강좌' 가 열렸기 때문이다.

일일 강사를 맡은 유하나양의 특유의 똑 부러짐으로 진행된 '여름특집-2007년 문화 교실 제 2탄: 유하나 자매의 요리 특강-양식편'. 이날에는 전채 요리, 양파 스프, 파스타 소스 만들기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15일 은혜 장로교회에서는 영상을 찍기위한 장비와 사진기가 동원돼 마치 조그만 방송국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참석한 한 성도는 '교회와 요리강좌'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아보이지만 요리를 준비하는 가운데 손대접하는 성도 섬김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요리강좌의 의의를 전하기도 했다. 성도 유하나 자매는 현재 California Culinary Academy에 재학 중이며 최고의 Chef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