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무역협회(회장 오유제)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공동 후원한 ‘2015년 애틀랜타 차세대 무역스쿨’이 지난 10일(금)부터 12일(주일)까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차세대무역스쿨은 현지 언어에 능통하고 현지 문화에 익숙한 재외동포 1.5세~4세대를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과 더불어 한민족 정체성 및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일깨워, 이들을 차세대 글로벌 경제리더이자 미래 한인경제네트워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무역스쿨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70여명의 젊은이들이 등록했으며 50여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무역스쿨은 데이비드 김 C2 에듀케이션 CEO, 정시욱 회계사, 심정필 조자아 주립대 교수, 박선근 회장, 전미성 무역관, 이준수 앨라배마대 교수, 제인 리 CNN 프로듀서, 송기혁 관세사, 김형우 어번대 교수, 스티븐 배, 오유제 회장, 송석화 회계사 등이 강사로 나와 무역의 벤처 창업에 대한 주의사항, 무역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에서부터 세계경기 침체론, 국제경제 동향, 한류 컨텐츠의 시장 가능성, SBA융자에 관한 것, 비즈니스 관련 회계상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한 오유제 회장은 "무역스쿨은 경제사관생도들에게 더 나은 방향을 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한다. 무역에 관한 노하우를 익히고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을 잘 활용해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 또한 많은 인적 네트워킹과 정보교환을 통해 창의적인 발상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김성진 애틀랜타총영사는 “동남부 지역에는 15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미국 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인과학자, 경제인, 벤처 캐피털 등을 통합하는 글로벌 창조 네트웍을 구축하고 있다”며 “동남부의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세계시장에서 훌륭한 한인 무역인으로 성장, 미래 산업을 개척하는 선도적인 역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조중식, 박효은, 이동 세계무역인협회 상임고문,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이정헌 귀넷 판사, 조성혁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한인 경제일꾼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3년간 차세대무역스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헌한 크리스티나 오 사무총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