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 청소년 영어 여름 캠프 D2BD(Dare to be a Daniel)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타코마 중앙선교교회(담임 김삼중 목사)에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에베소서'를 본문으로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군사로 새로운 삶을 결단했다.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가 주최한 D2BD 캠프는 청소년들이 복음 안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기독교 신앙관으로 세상을 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캠프는 세상의 어두운 문화 가운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전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말씀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학교와 가정, 자신의 교회로 돌아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청소년 영성을 변화시키는 서북미 영어 캠프로 자리매김한 D2BD는 철저한 성경 교육과 성경적 원칙에 의한 훈련으로 시대를 이끌 영적 지도자를 세운다는 설립초기 비전을 확고히 하고, 차세대 기독교 부흥을 이끌어갈 미래의 영적 지도자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캠프 디렉터인 김명신 목사는 "D2BD를 통해 올해도 많은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들의 삶을 헌신했다"며 "참가 청소년들은 매일 저녁마다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는 회개와 영적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어 "은혜 받은 청소년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며 그리스도의 군사로 잘 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며 추후 계속 될 D2BD 청소년 연합캠프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캠프 디렉터 신영재 목사는 "시대가 변화고 청소년들의 삶과 사고의 방식도 변화되고 있지만,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을 세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 세대가 하나님 말씀에 맞춰져야 한다"며 "이번 수련회는 말씀 수련회라는 D2BD의 정신을 가지고 청소년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복음의 정확한 메세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전한 귀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D2BD 캠프 운영진은 차세대 신앙 전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인교회가 우리의 2세, 3세들에게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차세대들에게 사역권을 부여하고 세대 간 문화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차세대 신앙 전수를 위한 기도와 실행이 간절히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