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는 최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수단에서 투옥된 두 명의 목회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남수단장로교단에 소속된 야트 마이클 목사와 피터 예인 레이스 목사는 현재 간첩활동, 헌법 훼손, 반정부 정보 발표, 공공 안전 교란, 종교 모욕, 모의, 부족 간 증오 선동 7가지 혐의로 지난 1월 이후 계속 구속된 상태다.
미국장로교 선교부의 대외협력 책임자인 케이시 멜빈(Kathy Melvin)은 지난 12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가운데 헌법체계 약화, 주를 상대로 한 간첩행위 및 전쟁 수행 등 3가지는 중범죄로 여겨져 무기징역 혹은 사형에까지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재판은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판결은 나지 않았다. 두 목사는 작년에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됐다”면서 “교단의 서기인 그래디 파슨스 목사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두 목사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 년 동안 남수단장로교회와 협력해 왔다. 마이클과 레이스 목사는 카르툼에 소재한 바흐리복음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뒤 수단의 정보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두 목사를 상대로 한 재판은 오는 6월 15일(현지시각) 재개될 예정이다.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감시하는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에 따르면, 이들은 코버교도소로 이감된 후 아내와 변호사를 포함해 누구와도 면회를 허용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기독연대의 머빈 토마스(Mervyn Thomas) 사무총장은 “수단 정부는 두 목회자를 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구금해야 하며, 이들에게 가족과 변호사들의 면회를 허용해야 한다”며 “어떤 혐의도 발견되지 않은 두 목회자를, 보안이 더 강화된 교도소로 이감한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