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무슬림들, 영화 'Evan Almighty' 금지 요구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은 블록보스터 영화인 'Evan Almighty'의 상영을 그들의 종교와 반대된다 하여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무슬림 소비자 연합(MMCA)은 노아 방주 이야기를 다루고, 모건 프리맨을 하나님으로 설정한 이 코미디가, 이슬람을 모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무슬림 소비자 연합의 총무인 마아모르 오스만은 "이 영화는 예언자 노아시대의 대 홍수에 관해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이슬람을 모욕하는 코미디로 바뀌어졌다."

비록 이슬람은 하나님 말씀의 감동감화로 성경을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선지자로 간주되는 모세, 아브라함, 노아 그리고 예수에 관한 성경의 기록의 많은 부분을 인정하고 있기는 하다.

오스만은 또한 "인간을 하나님처럼 형상화한 것 또한 이슬람에 반대하는 영화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코메디 영화인 "Evan Almighty"는 8월 23일 말레이시아의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또한 멜 깁슨의 영화"그리스도의 수난" 상영 개봉을 저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