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일터교회의 시대'이며, 일터교회는 대한민국에 제2의 기독교 부흥을 가져다 줄 원동력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일터가 선교지요, 목회지다. 기업의 CEO는 '제사장', 직장인은 '직업 현장에 파견된 목회자'라는 생각을 갖고 일터교회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주님과 함께 일하자" "일터는 주중 사역이며, 주중 교회이고, 일하는 손끝의 움직임은 예배행위이다" 직접 솔로몬일터교회(www.solomonch.org)를 담임하며, 미래 구원사역의 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터교회'(러빙터치, 328쪽)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김동연 목사가 외치는 구호이며, 지면이 마치는 순간까지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아직은 생소하게 들리는 '일터교회'란, 모든 직장인과 사무실(작업장)을 교회화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부흥강사인 빌리 그래함 목사는 "다음 세대에 하나님의 큰 움직임은 일터의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임재하실 것"이라고 예견했다. 즉, 일터교회는 기존의 전통적 지역교회가 아닌, 회사나 사업장에서 믿음을 선포하는 '교회의 확대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일터(직장)를 전도 대상의 장소로만 보는 경향이 있으나, 일 자체가 사역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소명이며 하나님의 창조적 명령임을 기억해야 한다.
김 목사는 '일터교회'야말로 한국교회 혁신과 세계선교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을 강조하면서, 이 책을 통해 일터교회와 일터사역, 일터선교, 일터현장에 모델을 제시하고 구원사역 확립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사탄의 영향력 하에 있는 일터를 공격해 들어가서 정복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으로 두고 있다. 또한 모이는 지역교회와 흩어지는 일터교회가 연합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동적인 사역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교회는 일터를 향해 문을 열어야 한다.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초대교회를 이루었는데, 그 현장이 일터이며 하는 일이 일터 공동체에 대한 사역이었다. 이것은 지상교회의 효시이면서 그 모범을 제시한 것으로서, 일터교회의 모범은 과거의 교회 현장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 오늘의 사회와 미래의 구원사역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일터 사역에 대하여'에서는 일의 신학, 성경을 통한 일에 대한 관념, 노동-일에 대한 두 가지 주제, 일에 대한 성경적 원리, 기독교 세계관, 미국 일터 사역지 현황 등이 소개돼 있다. 2부에서는 하나님 나라-교회, 일터교회의 현장, 인간 구원의 또 다른 대안, 뉴 패러다임인 일터교회의 영향력, 서방 목회자가 강조하는 한국 일터교회 등 '일터교회에 대하여'가, 3부에서는 기독교 선교란, 세계 자비량 비지니스선교사를 요구한다 등 '일터 선교에 대하여'가 설명된다. 4부 '일터교회 비전 & 일터 선교현장과 스테이트먼트'에서는 솔로문일터교회의 발자취와 일터교회의 비전과 전략, 일터사역기관 소개, 일터교회 현장 소개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