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121'(연방하원 위안부 사죄 결의안) 하원 통과를 위한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이 10일 저녁 7시에 JJ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지난달 26일 HR 121(연방하원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외교분과 위원회 회의에서 39대 2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 됐다. 줄기차게 지속되어 온 일본군의 전쟁범죄 사과의 요구가 한 고비를 넘어선 것이다. 이 법안은 전쟁 중에 펼쳐진 '인권 유린과 여성학대'라는 인류가치 훼손에 대한 책임을 가해자에 물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와의 기자회견은 본 회의에 상정된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동포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함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인들의 잔악한 범죄를 고발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HR 121 법안이 속히 통과되서 지금도 죽어 가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HR 121 법안은 이제 1차 통과일 뿐이니 절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이 법안의 저지를 위해 로비회사를 고용 거액을 뿌리며 통과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121 법안 전국 연대는 미국 주류언론에 정신대의 실상을 알리는 광고와 대규모 서명운동에 맞서며 미국 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13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위로하고 인류사적 범죄를 고발하고 사과를 촉구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려 동포사회의 관심과 재정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