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은 주로 10/40창 유라시아 대륙에 퍼져있는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전문인선교단체다. 미국 북가주에는 새크라멘토, 산호세, 샌프란시스코지부가 세워져 비전스쿨 및 해외 단기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산호세 지부장 김부열 간사는 "미주 인터콥 사역의 포커스는 한인 2세 EM들에 있다"고 했다.

지난 해 한국의 청년, 대학생들에게 평화교육과 체험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가 중단된 후, 김부열 간사는 아랍 창에서 선교사역을 진행했다. 김 간사는 "함께 참여했던 한인 2세들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해 예수님을 전하자 아랍 현지인들이 아이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백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나라에서, 한인 2세들이 선교적으로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2세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길러줘야 한다"고 주장한 김부열 간사는 "1세들의 신앙적 영성과 비전을 2세에게 심어 그들이 이슬람 국가 뿐만 아니라 미전도 종족 선교에 귀하게 쓰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콥에서는 FO(Field Operation)라고 불리는 해외 단기선교 프로그램이 있다. 김부열 간사는 "선교사들 중 95%가 FO를 통해 감동을 받고 헌신했다"며 "장기 선교사가 하지 못한 도전적인 선교를 단기 선교사들이 믿음으로 이뤄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선교사들이 전도한 영혼들은 각 지역 장기 선교사와 연결해 양육한다. 때문에 장기 선교사와 단기 선교사의 긴밀한 협력을 김 간사는 강조했다.

산호세 지부에서는 북가주 각 교회에서 선교 비전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비전스쿨에서는 '21세기 세계 환경과 선교 접근 전략', '미전도 종족과 전문인 선교', '이슬람의 역사와 선교접근전략', '소 아시아 창에 대한 선교 접근 전략' 등 7주 간에 걸쳐 강의가 마련된다. 김부열 간사는 "비전스쿨에서는 현지 선교사도 방문해 생생한 현지 선교상황과 정보를 전해 더욱 은혜롭다"고 전했다. 하반기 인터콥 비전스쿨은 오는 10월 경에 시작될 계획이다.

"선교에 대해 몰라서 선교가 부담스러운 것"이라며 김부열 간사는 "기도나 재정으로 후원하는 선교사, 파송하는 선교사 등 다양한 역할들이 모두 선교"라고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교"라며 "선교는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품지 않으면 않 된다"고 강조했다.

"성숙한 신앙생활은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보는 것"이라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져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비전과 마음을 품으라"고 했다.

김부열 간사는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Mount Hermon Christian Camp에서 개최되는 '2007 Mission Camp'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캠프의 강사는 인터콥 최바울 본부장, 강요한 선교사, 찰스 리 목사 등 다수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