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저녁 7시 30분, 뉴저지 하늘문교회(담임 김은국 목사)는 젊은이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250여명의 청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뉴저지 하늘문교회에서 어노인팅 찬양팀의 찬양집회가 펼쳐진 것. 이웃 교회들의 청년들까지 600여명의 청년들이 내뿜는 열기는 대단했다.

이번 찬양집회를 준비했던 하늘문교회 박혜진 집사는 "찬양예배를 통해 주님의 기름부음이 우리에게 흘러내리기 바란다고 기도했었는데, 기도한대로 이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예배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 땅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찬양팀 리더 황동하 간사는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며 여러 찬양들을 들어봤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이 어노이팅 앨범이었는데, 우리 교회에서 찬양집회를 하기로 결정돼 정말 너무 놀랐었다"며 "어노인팅은 이름 그대로 기름부으심이 있는 것 같다.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 간사는 "예전에는 외국곡을 많이 번역해서 불렀었는데, 최근에는 실력 있고 영성 있는 찬양사역자들이 많이 생겨서 우리나라 말로 된 찬양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멀지 않는 날에 한국의 워십곡들이 전 세계로 번역돼 퍼질 것이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어노인팅 대표 박철준 간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진행된 미국 워십투어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에서 집회를 하는 것에 대해 갈등이 있었지만, 영적으로 갈급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로 쓰인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주권·통치하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간사는 하늘문교회 집회에 대해 "준비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정적이고 살아있는 젊은이들을 만나서 기뻤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귀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13명의 팀원들로 구성된 어노이팅 찬양팀은 달라스, 휴스턴, 산호세,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달라웨어, 뉴저지에 이어 7월 10일 오후 8시 보스톤 온누리교회 집회를 마지막으로 투어를 끝낸다. 이들은 11일 한국으로 출국해 15일부터 25일까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찬양세미나를 인도할 예정이다.

어노인팅 미니스트리는 찬양과 경배 사역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세워진 전문 예배사역 단체로 한국 ‘다리놓는 사람들’의 예배 사역팀을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에 독립해 예배자를 세우는 사역 중에 있다.

한편, 김은국 목사는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말하라고 한다면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만났을 때였으며, 두 번째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 만났을 때였다. 세 번째는 성령의 임재를 통해 하나님 만났을 때였다"며 청년들에게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수련회에 참석할 것을 적극 권했다.

수련회 주제는 '하나님의 바람, 나의 GPS'로 김은철 목사(샌스란시스코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 Arcadia Presbyterian Church 예배 담당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문의:201-461-0192(하늘문 교회)
주소:545 4th Ave, Westwood, NJ 07675

▲미주워십투어를 진행중인 어노이팅 찬양팀이 8일 뉴저지 하늘문교회를 찾았다.


▲이날 찬야예배는 김은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