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25일(목), 오전 11시 성탄절을 맞아 온 성도들이 모여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한 성탄예배에서 서삼정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제목으로 성탄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
"인간은 사랑 없이는 살지 못한다. 어릴 때는 젖만 먹는 게 아니라 부모의 사랑도 먹고 자란다. 자라면서 부모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해 친구의 사랑도, 이성의 사랑도 찾게 된다. 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다 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이기에 갈등이 많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가?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셨다. 그리고 이런 죄인을 위해 아들을 내어 주셨다. 바로 독생자 예수다. 예수님은 우리와 꼭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아기로 태어나셨다. 우리보다 더 좋은 환경이 아니라 더 못한 환경에서 태어나게 하셨다. 독생자를 죄인을 위해 주신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라고 전한 그는 "하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자기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이런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 우리는 바로 이런 큰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 이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고 말씀을 마무리 했다.
예배 후에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녹화한 성탄 동영상을 함께 보고, 청년부에서 준비한 '내 마음의 버스'를 보며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또한 연합여선교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곰국을 나누며 즐거운 교제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제일교회는 31일 0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예배 전 오후 8시에 모여 저녁식사와 윷놀이 등 다양한 친교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