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탄개혁신앙연구회(PARSC)의 총재 이완재 목사
(Photo : 기독일보) 퓨리탄개혁신앙연구회(PARSC)가 퓨리탄의 신앙승리 326주년을 기념하는 컨퍼런스를 12월 16일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열었다.

퓨리탄은 누구였는가?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신앙 유산은 무엇인가? 퓨리탄 신앙승리 326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이완재 목사는 "한국교회가 퓨리탄의 신앙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지 않고는 현재의 위기를 이겨낼 방법이 없다"고 진단했다.

퓨리탄개혁신앙연구회(PARSC)의 총재 이완재 목사
(Photo : 기독일보) 퓨리탄개혁신앙연구회(PARSC)의 총재 이완재 목사

퓨리탄개혁신앙연구회(PARSC)의 총재인 이 목사는 퓨리탄에 대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1550년대부터 160여 년 동안 진리를 위해 용감히 싸워 승전고를 울린 성경주의자들"이라고 정의하면서 "타락한 신앙과의 싸움에서 1688년 12월 18일 드디어 승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8세기의 신계몽주의와 이성주의, 이신론 사상에 의해 교회는 다시 세속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암흑기에 접어든다.

그는 이 대목에서 PARSC의 태동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교회가 퓨리탄의 신앙 영성을 계승해서 변혁되고 갱신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PARSC는 1947년 12월 제임스 패커 박사에 의해 옥스포드대학교 틴데일 홀에서 탄생했으며 패커 박사는 캐나다 리전트신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후학들을 양성했다. 그 후학 중 한 명인 이완재 목사는 한국교회에 퓨리탄 영성 전승을 위해 그동안 명맥이 끊어졌던 PARSC를 1998년 재발족했다. 또 미주 지역에서는 교계 원로인 임동선 목사, 에반겔리아대 신현국 총장 등이 자문 및 협력위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