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의 유니온신학교 구약학교수였고, 특히 성서고고학자와 역사학자로 명망이 높았던 존 브라이트는 그의 유명한 저서 'The Kingdom of God(Abingdon Press, Nashville, TN, 1953)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오늘날 믿는 자들 사이에서 성경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문맹자의 수효가 점점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풍조가 만연돼 가고 있다"

즉, 시간이 흐를수록 주일날 예배만 드리고 성경 말씀은 등안시 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이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갈수록 성경 말씀 보는 시간이 줄어 드는 현실 속에서 '크로스웨이 성경연구'라는 성경교재를 18년간 꾸준히 보급하는 일을 맡고 있는 로고스 교회(최춘호 목사) 김성훈 장로를 만나 인터뷰했다.

김성훈 장로는 18년 전 시애틀에서 아가페 서점을 운영해 당시 송천호 목사가 맡고 있는 '크로스웨이 성경연구' 보급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지금까지 18년간 이 사역을 감당하며 미주와 캐나다 지역에서 100여 차례 세미나를 갖었다.

'크로스웨이 성경연구'는 수많은 교재들이 1년도 안돼 단명하는 출판계의 현실에서 현재까지 'Long Run'하고 있는 우수한 교재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좋은 평판과 함께 교재가 발간되고 있는 이유는 먼저는 교재 내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시청각 교재로서 눈으로 보면서 바로 이해할 수 있어 청년, 장년, 노년은 물론 남녀 구분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이 교재는 바인더북 교재와 함께 OHP용 슬라이더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구역예배나 가정예배, 직장 성경연구 자료로 쓸 수 있고 그룹 성경 교재나 셀 성경 교재, 새신자 육성교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 교회와 신학교에서 많이 보급돼 교육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높은 학습 효과를 자랑하고 있다.

남가주사랑의교회(김승욱 목사) 장년부를 비롯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짐 목사),토렌스제일장로교회(박성근 목사) 등이 이 교재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교회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교회에서 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김 장로는 어느덧 교재 보급을 맡은지 18년의 세월을 회상하며, 가장 기쁠 때는 이 교재를 통해 많은 크리스천이 성경을 가까이 하고 크리스천들이 변화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라고 말했다.

그리고 "더 충성된 종들이 많은데 부족한 제가 이 일을 맡아할 수 있어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겸손해 했다. 또 "복음을 크리스천에게 쉽게 전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김 장로는 좋은 성경 교재를 통해 크리스천들의 신앙을 확고하게 하는 지금의 사역이 참 즐겁다고 말한다.

이렇듯 차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맡은 바 일을 열심으로 감당하고 있는 김성훈 장로, 그에게 꾸준히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해 올 수 있어던 신앙 노하우를 들어 봤다.

"믿음의 확신이 중요한 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염려와 불안을 떨쳐 버리고 어려운 세파 가운데서도 이길 힘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확신으로 지금까지 이 일을 감당해 올 수 있었던 것이죠"

김성훈 장로는 "신앙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 믿음을 가지고 말씀 안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남가주 지역 크리스천들이 '크로스웨이 성경공부'가 아니더라도 어떤 성경 공부 교제든지 착실하게 배우고 깨닫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면 좋겠다"며 권면의 말 역시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