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스와니 유년부를 위한 '아웃리치 페스티발'이 지난 주일(7일) 열렸다.
'아웃리치'는 말 그대로 나가 전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페스티발'은 전도를 다녀온 아이들이 소감과 은혜를 나누고, 각종 게임에 참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이다. 제일장로교회는 '아웃리치 페스티발'을 정기적으로 열어 아이들이 실제 전도 현장에 나가 체험하고, 말씀을 삶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후 축제의 장을 통해 '전도는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전도를 나간다는 것을 염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그만큼 사전에 많은 기도와 준비를 한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 한인마트와 동네를 가가호호 다니며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
유년부 담당인 안영희 전도사는 "한 가정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처럼 보이는 분이 손을 내저으며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을 아이들이 '한국인이세요?'라고 물으며 접근했고, 우리를 이단으로 오해하던 분이 아이들의 미소에 마음을 열고 오히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초등학생들이 전도를 다니냐?'고 하면서 놀라기도 하셨다. 또 한번은 아시안계 가정을 방문했는데 너무나 싫어하며 언성을 높였는데, 아이들은 '그래도 믿어야 한다'고 권하기도 했다. 전도 가운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 가운데도 '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감사하며 계속 전도하자, 그리고 그것이 하늘에 상급을 쌓는 일이다'라고 권면해주었다"고 에피소드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제일장로교회는 이경화 교수를 초청한 명품자녀 교육세미나를 10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며, 10월 30일(금)에는 스와니 성전에서 할렐루야 나잇을 개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