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식사를 하기 전 기도를 할 경우, 음식값을 15%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뉴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톤-살렘(Winston Salem)에 위치한 음식점 '메리 고르메이 디너'(Mary's Gourmet Diner)는 지난 4년 동안 식사기도를 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음식값의 15%를 할인해 주었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제공되던 이 서비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조던 스미스(Jordan Smith)라는 여성은 이곳에서 40.50달러 어치의 저녁을 먹고 난 후, 음식값에서 6.07달러가 줄어든 영수증을 받았다. 깜짝 놀란 그녀는 이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스미스 씨는 사진과 함께 "우리는 식사를 하기 전 기도를 드렸다. 식사가 다 끝난 뒤 종업원이 내게 오더니 '아시는 바와 같이, 기도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음식값을 15% 할인해 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할인 서비스는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의 주인인 메리 해글룬드(Mary Haglund)는 "이 할인은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보여주는 하나의 표시다. 내게 있어서 접시에 담긴 모든 음식은 선물이다. 난 한 번도 이를 당연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의 식당을 찾은 누군가가 식탁 위에서 이러한 감사함을 특별하게 여길 때마다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면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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