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제64주년 6.25전쟁 상기 및 참전용사초청 보은예배를 22일 오후 7시 프라미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참전용사들 재향군인들, 각계 인사 및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쓰셨습니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6.25 전쟁이라는 민족의 비극 속에서 참전용사들의 조국 사랑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새에덴교회는 13일 미 시카고 인근 라벨연방보훈병원을 위문하고 14일 미 중서부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라벨연방보훈병원 방문은 1950년 한국전 발발후 60여년간 장기입원 치료 중인 11명의 노병들을 위한 시간으로,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이들이 포화 속에서 당한 전상 뿐만 아니라 치매 등 각종 정신적 육체적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했다.
또 병원 설립 이후 33년 만에 한국에서 직접 감사사절단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해하고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없어야 하며 더 강한 한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고 했다.
한국을 위한 기도 또한 잊지 않고 있으니 자신들을 잊지 말라며 언제든지 방문해달라고도 했다.
14일 진행된 행사는 6.25 참전 미군 용사와 가족 400명을 포함해 시카고한인회, 새에덴교회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새에덴교회는 워싱턴,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세번째로 시카고에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