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 지향적 학교’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 34년 동안 목회자들을 배출한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가 2014년도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 수역식을 거행했다.

미주장신대
(Photo : )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가 2014년도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 수역식을 거행했다.

지난 6월 7일(토) 오전 10시에 가나안교회(이철 목사)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학생처장 박충기 목사의 사회, 서남노회장 이선영 목사의 대표기도, 총회장 노진걸 목사의 설교, 이사장 김인식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노진걸 목사는 ‘구하고 찾고 두드려라’(마태복음 7장7-8절)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노 목사는 “내가 처음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할 때는 3개월에 500달러를 받고 사역을 했다. 돈에 얽매이지 않고 순종하면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 그 후 40년 이상을 사역할 수 있는 교회의 터가 마련됐다”며 “회고해 보면 먹을 것과 입을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사역에만 전념했더니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채워주셨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고 사역을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신다”고 강조했다.

제 2부 순서에서는 학위수여식과 학사보고 상장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이상명 총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 총장은 “배움의 공동체가 지닌 생명력은 역사와 전통에 있다. 오늘 졸업생 여러분들이 영성과 지성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독수리가 날개 치듯이 위로 비상해 올라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 47명이 졸업했으며, 총회장상에 원종록, 이사장상에 서영아, 총장상에 박화원, 박노현, 동문회장상에 박화원, 박용규 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