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가 각각 조도식·피종진 목사. ⓒ한교연 제공
(Photo : 한교연 제공) 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가 각각 조도식·피종진 목사.

예장 해외합동(총회장 조도식 목사) 제36회 총회가 4개 대회 31개 노회 1백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16일 미국 필라델피아 글로벌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돼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부터 여성목사를 인정하고 내년부터는 안수를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또 지난 태국 총회에서 갈라진 해외합동 총회를 통합하기 위해 힘을 쏟기로 하고 정회함으로써, 현 임원이 그대로 유임됐다. 현 부총회장 피종진 목사는 해외합동 통합 총회에서 통합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주대회 12개 노회, 동북아대회 7개 노회, 아시아대회 12개 노회, 태평양대회 4개 노회를 인준하기로 하고, 12개 상비부에 새로 여성부와 여선교부를 신설해 14개 상비부로 확대했다.

첫날 개회예배서 설교한 부총회장 피종진 목사는 “법궤를 메고 베세메스로 간 소는 어떤 역경에도 끝까지 사명을 완수했다”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정로에서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복음의 사명을 완수하자”고 역설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가 대독한 축사에서 “한교연은 정통 개혁주의 신앙의 정신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디아스포라 지구촌 선교 구원사역에 전력을 다해 온 해외합동 총회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회기에 이어 총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 조도식 목사는 “해외합동 총회 통합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총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총회장은 미주한인동포 220만을 대표하는 한인총연합회 총회장을 3대에 걸쳐 역임했으며, 합동 해외총회 펜실바니아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핸더슨 크리스찬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필라델피아 한인회장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초대회장과 2대회장을 역임했으며, 그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및 대통령 표창, 미국 대통령 태스크포스 임명장 등을 받았다.

<다음은 임원 명단>
▲총회장: 조도식 목사
▲부총회장: 피종진 목사 옥승호 목사 ▲총무: 김경순 목사 ▲서기: 김진철 목사 <부> 이 오네시모 목사 ▲회록서기: 정연회 목사 <부> 김종택 목사 ▲회계: 김창순 장로 <부> 송장수 장로 ▲협동총무: 최한우 목사 김영택목사 김영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