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마이아미 지역 교역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세 곳의 교회에서 열려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북쪽에서는 웨스트팜비치(West Palm Beach) 카운티 지역의 팜비치한인장로교회(한석원 목사), 남쪽에서는 브라워드(Broward) 카운티 지역의 마이아미한인장로교회(신정인목사), 가장 남쪽인 마이아미 데드(Miami Dade) 카운티 지역의 마이아미온누리교회(최명세 목사)에서 각각 예배가 있었다.
이번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한국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별히,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브라워드 카운티 지역에 위치한 마이아미한인장로교회 예배에서 대표기도를 맡은 이철구목사(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여객선 침몰 사건과 실종자의 빠른 구조와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이 자리에 모인 100여 명의 성도들도 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통성기도를 했다. 마침기도를 인도한 김승수 목사(한미침례교회) 역시 세계평화와 미국의 신앙회복과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 마이아미지역과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에 이어 조국의 안정과 번영 그리고 세월호의 유족들을 위한 기도를 덧붙였다.
예배 후에는 오랜만에 만난 지역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다과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지역 목회자들 역시 앞으로의 지역행사들과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갖기도 하였다.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온누리교회에서도 같은 순서로 예배가 진행됐으며, "부활의 증인(고전15:1-11)"이라는 말씀 제목으로 마이아미 중앙장로교회 김준호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그는 말씀을 통해 부활의 증인으로 살것과 이민교회로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마이아미 교역자협의회 브라워드 카운티 교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장소 / 마이아미 한인장로교회
사회 / 윤여각 목사(마이아미 중앙침례교회)
기도 / 이철구 목사(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설교 / 이재원 목사(열린순복음교회)
통성기도 / 김승수 목사(한미침례교회)
봉헌및 기도 / 이준구 목사(한마음장로교회)
축도 / 신정인 목사(마이아미 한인장로교회)
<마이아미 교역자협의회 남부지역 교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장소 / 마이아미 온누리교회
사회 / 최명세 목사
기도 / 김용훈 목사(마이아미 온누리교회)
설교 / 김준호 목사(마이아미 중앙장로교회)
통성기도 / 황은택 목사(마이아미 베델장로교회)
봉헌및 기도 / 신성훈 목사(아름다운교회)
축도 / 김인식 목사(홈스티드 한인장로교회)
글 / 미션플로리다
사진 / 미션플로리다, 조필환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