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9회 굿스푼 어워드 인종화합 대상에 신영규&박용두 사장(Metro Cleaners), 굿스푼 인종화합 특별상에 정세영 관장(U.S Tae Kwon Do Academy)이 각각 선정됐다.
굿스푼 어워드(Good Spoon Award)는 지난 2005년 다양한 인종, 다민족 구성원을 포용하여 서로 돕고 존중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경영의 모범을 보이는 기업 및 단체를 시상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굿스푼선교회는 매년 10월부터 12월 초까지 타민족, 타인종 종업원 및 지역 주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업체/개인,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업체/개인, 기업 이익을 커뮤니티로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개인, 민족과 인종의 차별을 넘어 선행을 베푸는 업체/개인, 다양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화합에 기여하는 단체나 기업을 수상 후보로 추천받고 있다.
굿스푼 관계자들은 2014년 수상 후보로 추천된 업체를 여러차례 방문하고, 관련 종업원들과의 실제적인 인터뷰, 수상후보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한 후, 엄정무사하게 작성된 공적사항을 굿스푼 어워드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정선)에 제출했다.
선정위원회는 최정선 굿스푼 부이사장(워싱턴지역 기독장학재단 전 이사장), 이현애 사장(AM 1310, WDCT Radio 사장), 이인천 사장(Ginia Group), 심우섭 굿스푼 이사장, 이동운 굿스푼 신임 이사장 등 한인사회에서 존경받는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에 심사위원 모임을 갖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영규 & 박용두 사장은 대규모 상업용 세탁소를 두 곳에서 경영하면서, 90여 명의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종업원들과 가족같은 화목함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일으켰고, 종업원들의 후생복지 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 신앙 성숙에도 최선을 다해 귀감이 됐다. 더우기 본인 소유의 세탁소 건물 2층을 라티노 종업원들을 위한 영적 공동체로 오픈해, 만 6년동안 건물 유지에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를 포함해 임대료 일체를 무상으로 공급, 현재 150여 명의 라티노 성도들의 예배 처소로 사용케 했다. 과테말라 출신의 엑또르 라미레스 목사(Hector Ramilez)와 신용규 & 박용두 사장은 흉악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볼티모어 다운타운 복음화를 위해 인종을 초월한, 화목한 사랑으로 복음전도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장세영 관장은 10여 년 가까지 볼티모어와 벨 에어 지역에서 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태권도 장학재단을 만들어 매년 수만달러의 후원 헌금을 모금하는 솔선수범을 보였고, 누적된 모금 $190,000를 가난한 청소년들과 장래 유망한 태권도 코치 양육, 여러 미자립 태권도장에 아낌없이 나누는 각별한 정과 사랑을 나누었다"며, "이들은 한인 동포사회의 훌륭한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훈훈한 미담을 10여년째 겸손히 감당하고 있어 선정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하게됐다"고 밝혔다.
최정선 선정위원장은 "한인사회에 그동안 묻혀 있었던 아름다운 인종화합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들을 발굴해 그동안 사랑하고 나누고 섬겼던, 가슴 따뜻하게 하는 귀한 분들을 금년에도 굿스푼 어워드를 통해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인 동포들과 다양한 나라,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에서 온 타인종 간에 따뜻한 섬김과 나눔이 풍성해져 인간미 넘치는,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가 더욱 깊어져 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4월 27일(주일) 오후 4시 애난데일 소재 새빛감리교회(담임 이현호 목사)에서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대통령봉사상, 굿스푼 어워드 수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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