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목사회
(Photo : 기독일보) 오렌지카운티목사회가 제 1회 역대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24일 로뎀장로교회에서 30여명의 목사회의 역대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오렌지카운티목사회

36년 역사를 가진 오렌지카운티목사회가 제1회 역대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24일 로뎀장로교회에서 30여 명의 역대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1부에서 설교한 박대근 목사는 “잇사갈 지파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마땅히 행할 바를 알고 형제들을 통솔하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목사님들과 목사회가 하나님 백성의 리더로서 마땅히 행할 바를 알고 성도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2부 간담회는 김영찬 목사(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현재 목사회가 어려움들을 넘어 발전하기 위해 여러 전임 회장들의 경험과 고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금 목사회에서는 교회와 목사님들을 위해 임원들이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기도회를 갖고 있다”며 “이 기도회에 목사님들의 참여를 바라고 기도회를 통해서 목회자들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목회 경험을 나누는 간증시간이 있었다. 한 목회자는 “그동안 목사회의 초창기 활동은 하나님 앞에서 함께 부흥회를 열고 기도하고 서로 도와주는 모임이었다”면서 “목사회가 서로 목회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어려울 때 도왔던 모습을 되찾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들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교회들의 90% 이상이 100명 미만의 교회들이기 때문에,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목사회가 되어야 함을 다짐했다.

그동안 목사회와 OC교회협의회가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사역이 진행되어 왔는데 목사회는 목회자를 위해서 일하고, 교회협의회는 성도들을 위해 일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제안되기도 했다.

한편, 증경회장단에서는 초창기에 목사회가 오렌지카운티의 유일한 기독교 단체로 친교와 활동이 왕성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젊은 목회자들이 목사회에 들어오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을 밝히면서, 교회협의회 임원들부터 목사회 회원이 되어서 상호 협력 단체가 되어,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는 권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