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소재 훼이스교회와학교(한국어 담당 조성일 목사) 한어예배가 지난 23일(주일) 1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미 연합행사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지난 1년간의 사역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조성일 목사는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였던 독일인 카알 구츨래프는 1832년에 한국땅에 복음을 전하고 ‘주기도문’을 번역해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같은 이름을 쓰는 훼이스루터란의 카알 슈나이더 목사 역시 첫 한인 예배의 설교주제를 한인과 미국인이 동일하게 주기도문으로 시작하자고 제안해 하나님의 은혜와 이끄심에 경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조 목사는 또 "초대 교회는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나타난 현상이 언어가 다른 사람들 끼리 소통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인종과 나이와 지위를 초월해 하나가 됐다. 오늘날 인종을 초월하여 하나된 교회를 이룬 훼이스루터란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임이 분명하다. 사람들의 장점을 세워주고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 안에서 자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온전히 하나되는 좋은 교회를 만들자. 살 때도 진리로 살고, 죽을 때도 진리 가운데 담대히 죽을 수 있는 신앙으로 교회를 세우며 사람들을 섬기다가 주님 앞에 서자”고 전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성화 전시회와 친교시간이 이어졌다. 또 북한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훼이스교회와학교의 한어예배는 주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훼이스교회와학교는 또 지역사회를 위해 매주 월요일 탁구클럽과 화요일과 목요일 ESL, 금요일 컴퓨터 교실 등을 열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