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민들의 대부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은 일상생활 속에서 기독교인들을 만날 기회조차 얻기가 어렵다. 이는 아직은 인도인에 의한 인도인 복음화가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인도 전체를 힌두국가로 만들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8개 주에서 반개종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반개종법의 도입은 반기독교 정서로 이어지고, 이는 인도 선교에 적지 않은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도 선교를 위해 일하고 있는 AMG International의 파울 젠크스는 이러한 장애요소를 극복하고 인도선교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정기 간행물 등에 복음적인 광고를 게재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믿음은 보고 들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미디어를 통해 활자로, 혹은 오디오로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교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반개종법으로 인해 직접 대면하여 전도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고, 앞서 말한대로 대부분의 인도인이 기독교인을 일상에서 만나기조차 어렵다면 미디어를 통해 전도 광고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인도는 아직은 문맹률이 높지만, 서서히 문맹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도 방법은 그 대상으로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성도 있지만, 그 한계성은 서서히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이다.

신문이나 잡지는 전통적인 선교사 파송 방식의 선교를 통해 복음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까지도 복음이 전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나 접근에 제한이 있는 사회에서는 상당히 효과적이고 빠른 전도방식이 될 수 있다. 젠키스는 “내가 뉴욕에서 행인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어 본 적이 있다. 당시 전도지에 관심을 보인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 이유는 전도지를 워낙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그리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도지를 받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나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광고는 이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나누어주면서 예수 믿으라고 한마디씩 던지면서 마음에 부담을 주는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미디어에 실린 광고는 그 신문이나 간행물의 다음 발행주기가 올 때까지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특히 공공장소에 놓인 잡지와 신문은 불특정 다수가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AMG는 실제로 안드라프라데시의 텔라구어로 출판된 정기간행물과 신문 등에 복음 광고를 게재했다. 그 결과 광고 효과는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와 복음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여러 통 받았고, 일부 독자들 가운데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나 학교를 소개해 달라는 요구도 받았다. AMG는 이처럼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발송할 소책자나 단행본 자료들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 이제 그들은 공공장소에서 잡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집에서 이 자료들을 읽게 될 것이다. 집 안에서 보는 것이므로 공공장소와는 달리 복음에 적대적인 사람들의 의심의 눈초리도 의식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