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는 오는 26일부터 2주간 카자흐스탄과 중국, 터키, 멕시코에서 단기선교를 한다. 지난 3년간 카자흐스탄에서 교회 건축사역을 섬겼던 교회는 올해 육아원을 짖는 일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은 현지 김삼성 목사와 함께 선교 페스티벌을 하고 전도 등 선교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해 터키 등의 국가에서 단기선교를 갔었던 순복음상항교회 조행훈 집사는 "직접 이슬람권, 불교권 국가에 가보니까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깊이 체험했던 시간이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상항한미장로교회(담임 손창호 목사)는 7월에 청소년 2명과 담당 전도사 한 명이 멕시코로 단기선교를 순복음상항교회 성도들과 함께 떠난다. 손창호 목사는 "단기선교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개인의 신앙을 정립하고, 평소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풍성하게 체험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소중한 기회"라고 전했다.

새하늘우리교회(담임 장효수 목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멕시코 멕시칼리 시에 위치한 선교센터에서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9학년 이상의 유스그룹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번 선교 일정에는 여름성경학교와 노방 전도 등을 한다. 실로암교회, 상항성결교회, 새하늘우리교회가 함께 연합하는 이번 단기선교는 작년부터 시작됐다. 유스그룹 담당 교역자들의 모임에서 단기선교 일정을 함께 하기에 이르렀다.

장효수 목사는 "교회들이 연합해 멕시코 현지에 예배당 건축, 노방 전도, 여름성경학교 등을 진행하니까 서로 큰 힘을 얻었다"며 "향후 멕시코 현지 뿐 아니라 산호세 지역에 가까이 있는 멕시칸 커뮤니티를 섬기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삶 속에서 이미 한인사회와 멕시칸 커뮤니티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에도 이들을 섬기는데는 냉담한 실정이다. 그래서 주변에 가까이 있는 이들을 섬기는 것이 곧 해외 선교로 연장될 것이라는 것이 장 목사의 뜻이다.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 성도현 목사)는 오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15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또한 28일부터는 일본과 몽골 위구르, 페루로 단기선교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성도현 목사는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통해 현지인을 사랑으로 섬기며, 선교사들의 삶을 보고 선교적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 목사는 "페루에는 24명이 단기선교를 떠난다"며 "현지에서 MOM선교회를 통해 배운 안경사역과 VBS, 의료사역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