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헤롤드 변)가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와 복지센터의 장기적 발전 개발과 기금 마련 활동을 위해, 매년 5만불씩 10년간 총 50만불의 기부를 받는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지난 1월 11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교환했다.
기부자 K씨는 본인의 은퇴 후에 복지센터에 재산의 일정 부분을 기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왕이면 본인이 일하는 상황에서 기부를 시작해서 일이 잘 이루어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조기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K씨는 "한인복지센터가 그간 지역사회를 위해서 일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아왔다"면서 "눈 앞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도 부족한 자금 상황때문에 복지센터의 장기적 발전과 기금 모금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헤롤드 변 이사장은 "복지센터는 그랜트 의존도가 높은 기관으로서, 대부분의 예산이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되게 되어 있어서 그간 기관의 발전과 개발에 대한 투자는 매우 미흡한 상태였다"면서 "이번 도네이션은 복지센터의 장기 개발 계획 수립과 실행에 큰 기반을 이루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기부금은 앞으로 10년 간 복지센터의 장기적인 프로그램 개발, 전략 수립 및 체계적인 기금 마련 등을 담당할 전문 직원인 개발 디렉터(Development Director)를 고용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703-354-6345(워싱턴한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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