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미얀마 양곤지역에서 대규모 복음 전도대회를 열었던 DCMi(David Chung Ministries International) 선교회 대표 정태회 교수는 선교 보고를 하고 미얀마 선교에 동참한 워싱턴주 각 지역 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정 교수는 "미얀마 복음전도대회는 126개 교회 목회자들이 연합해 연 인원 3만여 명이 모인 대규모 전도 집회였으며, 미얀마 역사상 가장 많은 교회가 연합했고, 미얀마 복음 전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보고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미얀마 복음전도대회 이후 각 지역 교회의 출석률은 30%이상 증가되었으며, 미얀마 기독교회가 결집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매일 1만여 명이 모여 설교를 들었고, 찬양과 기도 가운데 임한 성령으로 인해 모두가 마음이 뜨거워졌다"며 "대회 기간 전도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지역 모두에게 알리는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복음 전도대회가 열렸던 기간은 미얀마의 우기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회기간 비가 내리지 않았다. 게다가 양곤 시내에 폭우를 동반한 번개가 칠 때도 대회장에는 비가 내리질 않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정태회 교수는 "미얀마 136개 종족 가운데, 지배종족인 버마 족의 복음화 율이 0.2%에 불과한 상황에서, 그것도 우기에 전도 대회를 한다고 하니 불교 승려들은 크게 망신을 당할 것이라고 조롱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눈으로 보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복음 전도대회는 미얀마와 그 땅의 젊은이들과 교회가 회복되는 소중한 사역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 교수는 3월 또 다시 미얀마 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인도로 양곤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CMi는 페이스 복음주의 신학대학. 대학원 교수인 정태회 목사를 대표로 국제적인 복음 전도 단체이며 미전도지역의 리더를 양육해 교회를 견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DCMi는 건강한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사회를 변혁시키고 더 나아가 도시과 국가를 변혁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