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성도들 해마다 성경통독을 다짐하지만 대부분 실패합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읽고 레위기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알고 나면 레위기만큼 은혜와 진리가 가득한 책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일까요? 바로 성경을 관통하는 맥을 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관통하는 맥을 잡아 달고 오묘한 성경에 빠져보십시오."

'2+1+1으로 관통하는 성경금맥'의 저자 권기창 목사가 9일(목)부터 12일(주일)까지 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 목사)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 권기창 목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연결되는 성경의 금맥에 대해 설명하며 성도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속 시원히 뚫어주고 있다.

9일, 집회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권기창 목사는 "나는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교회에서 나고 길러져 항상 성경과 함께 있었다. 하지만 목사가 되어도 여전히 성경은 참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성경을 열어 주셨다. 성경의 지식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이어 권기창 목사는 "이후 성경교재들을 살펴보니 대부분이 주제를 정해 놓고 이를 뒷받침하는 성경구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경을 가르쳐 제자훈련 하셨음을 발견하게 됐다. 성경을 공부하지 않으면 제자훈련을 받아도 성경을 모른다. 성경의 맥을 잡고 소화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경은 1500년간 40여명이 기록했다. 하지만 통일성이 있다. 본 저자는 성령 하나님 한 분 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안에 저자의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권기창 목사는 "구약과 신약 두 산맥을 관통하는 맥은 간단히 말해 2+1+1(자식,땅+말씀+성령)이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자식들에게 언약의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하셨다. 하지만 그대로 못하니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성경금맥의 첫 문에 대해 권기창 목사는 "예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었나.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고 완성하는데 있었다. 국가가 존재하려면 국민과 주권, 땅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과 그의 백성, 영토가 있어야 한다. 그 샘플이 에덴이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하심으로 피조물과 창조주를 구분하는 주권을 갖고 계셨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유를 누리도록 하셨다. 인간이 그 선을 넘어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을 때 죄가 들어오게 됐고 하나님의 나라가 깨지게 됐다"고 말했다.

권기창 목사는 또 "여기에 성경금맥의 첫 문이 있다. 아담이 죄를 짓게 되자 하나님은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와 부활이 담겨 있다. 21절을 보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아담과 하와는 죽어야 했으나 죽지 않았다. 대신 어린양이 죽여 가죽옷을 입히셨다. 이 가죽옷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목사는 "아담 이후의 가인과 아벨을 보자. 가인의 후손은 에녹성을 지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스스로 보호할 것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물질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셨다. 인간이 살 수 있게끔 지으신 것이다. 하지만 이 창조의 원리가 무너지니 자신을 지킬 만한 무엇(물질)인가가 있어야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믿음의 자손 아브라함을 보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성을 예비하셨다(히11:10,16)고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창 목사의 성경금맥 집회는 10~11일 오후 8시, 12일 오후 7시에 계속된다. 주성령교회는 1255 Buford Hwy #201 Suwanee GA 3002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404-642-42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