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 동성애자 후보시장 오클리 낙선

미국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달라스 시에서 18일 공화당 토마스 레퍼트(53)가 85600표, 약 5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시장으로 선출되었다.

동성애자 시장 출마자로써 주목되며 레퍼트와 대결구도를 달렸던 오클리(55)는 낙선했다. 그러나 그는 "한사람의 동성애자가 미국 주요 시 선거 결승전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오클리는 자신의 성적 성향에 대해 알렸고, 선거 운동기간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비판의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이에 오클리는 "나는 그런 모든 장애물들을 뛰어 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굳게 믿었다" 고 반박하며, 여전히 많은 지지자들이 자신의 뒤에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보수파에서 진보파에 이르기까지 많은 서포터들을 가지고 있다. 역대 자신이 동성애임을 밝혔던 어떤 후보자들보다 더 많은 지지자를 갖고있다"

선출된 토마스 레퍼트는 전 시장 로라 밀러 뒤를 잇는 달라스 시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