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눈폭풍 속에서 텍사스의 한 교회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물해 화제다. 프리덤라이프교회의 게리 스웻맨 목사는 지난 금요일 뉴스에서 눈폭풍이 텍사스를 강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가 잠깐 잠들었다가 다시 TV를 봤을 때, 눈폭풍에 관한 뉴스의 배경장면으로 그의 교회도 TV에 나왔다. 그는 그 화면을 보는 순간 주님께서 "어서 일어나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그는 얼른 교회로 달려갔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교회 주변의 프리웨이로 나갔다. 그곳에는 눈폭풍 속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다. 스웻맨 목사는 그곳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차량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건넸다. 그리고 이 중 200여 명은 교회에서 잠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 교회는 월마트, 인근 빵집, 카운티 응급서비스, 적십자, 맥도날드 등에서 긴급히 도움을 받아 사람들에게 음식과 쉼을 제공한 것이다. 특히 담요나, 히터 없이 차 안에서 꼬박 밤을 샐 뻔 했던 이들에게 이 교회의 섬김은 하나의 생명줄과 같았다.
스웻맨 목사는 "우리는 불신자와 2명의 무슬림도 섬길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이 작은 교회를 통해 예수의 사랑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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