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 주최 '제12회 성탄축하 음악예배'가 "온 땅이여 찬양하라"는 주제로, 12월 8일(주일) 저녁 6시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열렸다. 눈이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을 감사하고 찬양과 경배로 영광을 돌렸다.
최인환 목사는 인사말에서 "2천년 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온 인류가 영원한 새 생명의 나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하시고, 멸망과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겨 가는 통로가 되어 주신 그 은혜를 찬양한다"며, "이번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통해 어두움이 있는 곳에 주의 빛이 가득하게 임하고, 걱정과 근심과 염려가 있는 곳에 주의 놀라운 평안이 가득하길 바란다. 또한, 워싱턴교협 산하 모든 교회들과 워싱턴한인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한나, 최나실 양의 중창, 김영천 집사(교협 평신도 부회장)가 기도한 후, 노규호 목사(교협 부회장)가 설교했다. 노규호 목사는 마태복음 1장 18-25절을 본문으로 "예수의 나심"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노 목사는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예언이 성취된 사건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사건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 사역을 인간들과 함께 이뤄가기 위해 요셉과 마리아를 부르신 것"이라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하나님이 이 세상 끝날까지 성령님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들이 될 것"을 축원했다.
성탄축하 음악예배는 백유진 양의 바이올린 독주, 올네이션스교회 성가대(지휘 이철 목사, 반주 최정원), 와싱톤제일연합감리교회 성가대(지휘 한미영, 반주 임은빈), 워싱턴몽골리안교회와 은혜교회 연합합창단(지휘 톨가 도르찌, 반주 오양가), 홍덕진 목사(교협 회계)의 헌금 기도, 드보라워십댄스 선교단(단장 강정아 목사), 워싱턴그레이스사모합창단(지휘 이철, 반주 손희라), 워싱턴베다니교회 찬양대, 페어팩스한인교회 성가대(지휘 허인수, 반주 진수현), 워싱턴침례대학교 찬양팀(지휘 임지혜, 반주 김희정), 연합성가대(지휘 조혜숙, 반주 송연석), 박상섭 목사(교협 총무)의 광고, 전체 합창, 김인호 목사(교협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나레이션은 이선희 집사가 맡았으며, 헌금위원으로는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환희 집사) 회원들이 섬겼다.
연합성가대에는 콜럼비아한인침례교회, 그레이스라이프한인교회, 컬페퍼한인침례교회, 후랜코니아침례교회, 워싱턴예닮장로교회, 소명감리교회, 워싱턴우리교회, 예드림교회, 국제선교교회, 제자선교교회, 한우리교회, 신생침례교회, 커뮤니티교회 등이 참여했다.
이날 모여진 헌금은 필리핀 태풍 하이옌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워싱턴교협은 이날 행사를 DVD로 제작할 예정이다. 필요한 이들은 교협에 문의하면 1개당 10불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워싱턴교협 제39대 재정이사 위촉 모임은 12월 17일(화) 오후 7시 우래옥에서 열린다.
문의: 703-629-0691(대표전화), 301-526-7550(회장 최인환 목사), 571-830-8820(총무 박상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