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학교 교회음악과 손효동 교수 초청 '교회 음악 세미나'가 24일(주일) 오후 2시 한마음장로교회(담임 김기형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손효동 교수는 '찬송은 의무이자 특권'임을 강조하며 "찬송을 통해 하나님을 선포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효동 교수는 "찬송을 많이 부르는 이는 가슴이 따뜻하며 겸손해 진다. 하나님을 체험한 기독교인의 생활적 행위가 찬송이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자는 찬양할 수 없다. 찬송은 열매이기도 하다. 찬송이 그치면 믿음이 그친다. 찬송이 그쳤다며 심각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효동 교수는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는 순종의 의미이다. 일어서는 것은 '어찌 감히 앉아서 당신을 높일 수 있나이까'의 의미이다. 이런 구체적인 것들이 우릴 통해 드러나야 한다. 아직까지 나 또한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이 어색하지만 이는 훈련을 통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효동 교수는 "사람들을 흉보고 저주하는 입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는가.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 또한 삶을 통해 찬송해야 한다. 찬송은 행위로 제한되지 않는다. 아모스서를 보면 찬송하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이 나온다. 마치 다윗인 양 하지만 마음으로 찬송을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삶을 통해 마음을 다해 찬송하라"고 당부했다.
강사 손효동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와 동대학 대학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도미, 미국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교회음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갈릴리, 나사렛,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천대학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손효동 교수는 현재 요벨스콰이어, 요벨여성합창단, 쥬빌리소년소녀합창단, W.S churchestra 상임지휘자 및 칼빈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