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11월 16일(토) 학부모들을 초청해 '열린 수업'을 진행했다.
이은애 교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학교에만 맡겨버리기 쉬운데, 진정한 교육은 학생들과 교사진,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할 때만이 가능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열린 수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케 하면서 그들의 의견을 청종하고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맥클린 한국학교는 재미있고 체계적인 한국어 향상프로그램(말하기, 듣기, 글짓기)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연극/뮤지컬, 음악, 종이접기, 미술, 무용 등 다채로운 경험과 각종 대회에도 도전케 한다. 지난 11월 9일(토)에 개최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제12회 백일장 및 글짓기 대회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해, 설윤아(편지쓰기 부문 최우수상), 홍은혜(글짓기 장려상), 홍두기(글짓기 장려상) 학생이 수상을 했다.
특별히, 맥클린 한국학교 교사진은 매주 학습계획안과 학습진행일지를 점검하면서 학생 한명 한명의 학업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한글교육 뿐만아니라 한민족의 혼과 얼을 심어주고 올바른 성품을 체득케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열린 수업에 앞서 가진 학부모 모임에서 이은애 교장은 "한글 교육은 한국계 어린이에게는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부모세대와의 연대감을 높여주며, 한국계가 아닌 어린이에게도 21세기 세계경제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특성을 파악해 글로벌 인재의 자질을 갖추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맥클린 한국학교는 12월 21일(토) 오전 10시에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맥클린 한국학교>
교육장소(맥클린한인장로교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문의: 571-235-8997, 703-4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