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를 가진 아들 릭호잇과 아버지 딕호잇, 이 부자의 철인 3종 경기출전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본국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다.

주인공은 탯줄이 목을 감아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및 전신마비를 앓게 된 딕 호잇(39).

"달릴 때면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게된다"는 아들의 말에 따라 아버지 딕 호잇(65)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의 휠체어를 끌며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다.

보스톤 마라톤에서 2시간 50분을 기록, 완주한 이 부자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철인 3종 경기에 나섰다.

수영을 못할 뿐 아니라, 6살 이후론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다는 아버지 딕 호잇은 아들을 위해 이 힘겨워 보이는 도전을 감행했다.

아들이 탄 보트를 매달고 3.9km를 수영한 딕은 아들을 다시 사이클에 태우고 180km를 질주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다시 아들의 휠체어를 밀고 49.195km를 다시 달렸다.

혼자 달리면 세계 최고 기록을 깰 것이라는 주위의 말에 아버지는 “아들이 없이는 달리지 않는다”는 한마디 말로 일축했다.

현재 아들 릭 호잇은 아버지의 사랑에 부응하듯 "아버지는 내 날개아래를 지켜주는 바람"이라 고백한다.

이 동영상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성구와 함께 끝을 맺으며 감동을 자아낸다.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는 진리를 체감케 한다며, 본국의 네티즌은 "한참을 되돌려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호응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teamhoyt.com/photos/index.shtml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