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순종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

어떻게 내 부모와 자식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가? 어떻게 자기 십자가를 지는가?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는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 명령은 기쁨이 된다. 존 파이퍼의 <예수님의 지상명령>에서는 그의 평생의 은혜가 담긴 해석이 잊혀진 제자도의 의미를 밝혀준다.

명령이라는 단어가 많은 현대인들의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존 파이퍼가 명령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무엇인가를 명령하고 사는 예수님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불쾌하게 느껴지는 몇 가지 숨은 이유를 드러내기 위해서다.바르게 이해할 대 불가능해 보이는 명령이 기쁘게 따라갈 수 있는 순종이 된다.

“사람들이 ”이 책을 쓰는 데 얼마나 걸렸습니까?”하고 물을 때면 존 파이퍼 목사는 “60년 걸렸습니다.”라고 답한다. 물론 실제로 60년에 걸쳐 이 책을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대답에는 한 가지 진리가 담겨 있다. 한 데 모여 이 책을 만들어 낸 은혜의 물줄기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 삶에 흘러들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내가 1950년대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 있는 서밋 드라이브 초등학교에서부터 1970년대 머치니 대학을 거쳐 25년간 베들레헴 교회에서 말씀 사역을 하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의 결실이다.“라고 존 파이퍼 목사는 말한다.

존 파이퍼(John Piper)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베들레헴교회의 목사이자 탁월한 영성작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비좁은 경험세계만을 손쉽게 파고들면서 독자들의 마음에 얄팍한 위로를 남발하는 일부 영성작가들과는 궤를 달리하며, 타협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복음에서 떠나기를 호리는 현대 문화의 유혹을 직시하면서 어떻게 하면 현대인들을 하나님의 영광에 무릎 꿇게 하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회심케 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말씀사역과 저술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