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이 유난히 푸르른 지난 2일(토)에 미주 KCCC LA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있었다. 그간 흩어져 있던 CCC출신의 나사렛 형제자매들이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로 한자리에 모여 지난날 지상명령을 향한 위대한 부르심에 다시 한번 감사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70년대부터 KCCC 미주 사역이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 이민 온 나사렛들과 1997년부터 시작된 미주 간사훈련원을 통해 배출된 1.5세 2세 간사들에 의해 배출된 나사렛 형제자매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서로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미주 나사렛 회장인 김경수 장로를 비롯해 LA 나사렛 회장 강성봉 집사 등 6,70년대 학번의 한국 출신 나사렛들에게는 CCC에서의 훈련과 함께 떠오르는 김준곤 목사님에 대한 추억으로 진한 향수가 묻어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 모임에서 KCCC USA 대표 김동환 목사는 미주 KCCC의 시작이 한국에서 건너온 나사렛들과 간사들의 눈물과 헌신이었다면, 지금은 미주 8개 지역에서 KCCC USA에서 훈련받은 간사들이 리더십으로 세워질 만큼 놀라운 발전에 대해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기드온의 예와 의족의 수영선수로 유명한 김세진 군의 예를 들면서 무명한자들 같은 우리가 하나님 손에, 양어머니의 손에 의해 어떻게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졌는지를 나누며 KCCC의 사역이 이러한 사역이 되기를 더욱 바라는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다음세대를 향해 KCCC와 미주 나사렛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기도해야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UC 산타크루즈에서 KCCC 훈련을 받고 있는 한 자매 어머니의 특송은 우리 자녀들의 세대가 변함없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갖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신하며 감동을 주었다. 이어진 미주 KCCC 에서 1기로 간사훈련을 받은 오윤태 목사의 간증과 조영민 나사렛순장(미주출신Young 나사렛 회장)의 간증을 통해 KCCC가 어떻게 순전한 복음 앞에 순수하게 사역해 왔는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복음만이 목적이 되고 제자화의 사명을 순수하게 감당하기를 기도했다.

1부 찬양과 감사예배에 이어 2부는 한국과 미국 출신의 나사렛들이 그룹으로 모여 서로 소개하고 추억을 나누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KCCC에서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더 맛깔나고 아련한 추억이 되고,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에는 비전이 되고 눈물의 기도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밤을 정으로 수를 놓고 있었다. 한국 출신의 나사렛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문의: (213)389-5222(박종술간사)

KCCC는 12월에 있을 Higher Calling Conference를 위해 12월 8일 후원의 밤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평신도 사역자, 교회 사역자, 예비 선교사 등을 대상으로 KCCC의 전문사역영역인 전도와 제자화 사역의 현장 전문가를 훈련하는 DMS( Discipleship & Mission School)를 개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213)389-5222(김보라,고정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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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KC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