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침례교인들의 대축제 '2013 예수잔치'가 성료됐다.
10월 25일(금)부터 27일(주일)까지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피영민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성결한 삶, 경건한 삶'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 오흥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집회는 3일간 각 한인침례교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됐으며 슈가로프한인교회,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 세광침례교회(담임 임경철 목사), 사모합창단, 뉴올리언스신학교 등에서 특송을 맡아 하나님을 찬양했다.
집회를 함께한 조지아뱁티스트컨벤션(GBC) 로버트 A. 보스웰 부총재는 "조지아에 사는 920만명 중 70%이상이 비기독교인이다.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할 책임이 있다. GBC는 2001년부터 영적갱신, 헌신, 교회개혁, 교회개척, 전도의 5대 목적을 가지고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있다. 한인 침례교인들도 이를 함께함으로 복음 전파에 힘쓰자. 오늘 이 자리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집회 첫날인 25일 '영적 전쟁의 3대 진리'(계 12:1~7)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피영민 목사는 "기독교인은 전쟁 중에 있다. 성경을 보면 이는 다섯 원수가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옛 뱀 곧 마귀이며 두 번째로 바다에서 나온 짐승 곧 교회를 대적하는 정치 권력이 있다. 세 번째는 땅에서 나온 짐승 곧 거짓된 종교세력이며 네 번째는 바벨론 즉 교회를 미혹하는 문화세력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짐승의 표 받은 자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한 불신자들이 있다. 이들이 교회를 끊임없이 핍박하기에 우린 항상 전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영민 목사는 "하지만 절대 변하지 않는 3가지 진리가 있다. 그것은 원수는 이미 그리스도에 의해 패배한 세력이며 우리는 이 땅에 쫓겨난 마귀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를 끊임없이 보호해 주신 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피영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다. 이 세상은 마귀가 아닌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신다. 사탄은 영화, 음악, 정치 등 많은 것으로 전쟁하려 한다. 구약을 보면 사탄이 끊임없이 여자의 후손을 죽이려 했던 아슬아슬 했던 순간들이 기록돼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원수의 머리를 깨뜨리셨다. 우리는 이미 승리자이다. 패배자처럼 살지 말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피영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면 사탄은 도망가게 되어 있다. 사탄이 아무리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내도 하나님이 우릴 붙들어 주신다.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은 남고 거짓된 이들이 떠내려 간다. 비록 원수로 인해 삶이 힘들 수는 있지만 이는 광야에서 양육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과정이다. 우린 이미 승리했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