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는 여자랑 사랑에 빠졌어요"라는 영화가 10월 18일 개봉해 화제다. I'm in Love with a Church Girl이란 제목의 영화는 마약판매상이었던 갤리 몰리나의 실화를 담고 있다. 그는 교회에 다니는 여성을 만나 교제하다 하나님의 사랑 앞에 굴복하고 목회자가 된다.
이 영화에는 거친 암흑가의 갱이 교회에 출석하며 겪는 재미난 에피소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모두 담겨 있다. 빈센트 패스토어, 토비 맥, 티-본, 마이클 매드센 등이 캐스팅 됐다.
이 영화에서 출연한 배우 스티븐 볼드윈은 "이 영화는 할머니 세대들이 보아 왔던 기독교 영화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고 말한 뒤 "내가 할리우드에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영화들과 겨루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볼드윈은 한국인들에겐 유주얼서스펙트, 고린돌가족2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지만 근 10년간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추어 팬들의 궁금증은 더해 갔다. 그는 9.11 테러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거듭난 신앙인이 됐으며 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투신해 왔다. 일각에서는 볼드윈이 신앙에 미쳐서 영화를 관뒀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볼드윈은 "내년에도 신앙적 영화 2-3편에 출연할 계획이 있다"면서 "이것이 내 신앙 여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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