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는 삶이란 무엇일까? 세상의 빛으로, 그리고 소금으로 세상을 섬기는 삶이란 무엇일까?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소명을 붙들고, 본 교회 주변에 있는 저소득층 히스패닉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의료 클리닉을 열었다.
클리닉은 '그레이스커뮤니티센터(Grace Community Center, 이하 GCC)'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지난 10월 13일(주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개원예배를 드렸다.
개원예배는 오웬 리 목사(CCPC)의 기도, 류응렬 목사의 설교, 이원상 목사의 축사, 마이클 프레이수퍼바이저(Mr. Michael Frey, Sully District)의 격려사, 틸리 블랜딩(Ms. Tilly Blanding, Fairfax County Human Resource Department 책임자)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이클 프레이는 "센터빌 지역에 커뮤니티를 향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이 시작되었음에 마음이 흥분된다"며, "앞으로 세상을 섬기는 크리스천을 통해 커뮤니티가 많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동수 장로는 "GCC는 주님의 은혜로,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의 헌신과 한 영혼을 향한 간절한 사랑위에 세워졌다"며, "치료와 상담을 통해 만나고 돌보게 되는 영혼들에게 이 땅의 참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GCC의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CC는 클리닉 외에도 상담(Grace Community Counseling)과 훈련(Grace Community Training)사역도 병행한다. 상담 부문에서는 이전의 워싱턴크리스천상담교육원(WCCI)이 GCC로 새롭게 연합되고, 훈련 부문에서는 미혼모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간호사 및 스페인어 통역 등 모두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는 GCC는 "앞으로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기도와 재정 후원을 당부했다. GCC는 오는 10월 20일(주일) 오후 1시30분부터 클리닉을 오픈한다.
< 그레이스커뮤니티센터(GCC) >
주소: 14631 Lee Hwy., #313, Centreville, VA 20121,
문의: 703-650-9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