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00일에 걸쳐 '3차 대각성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교회적으로 새로워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이번 대각성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남궁전 목사는 "'할 수 있거든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주제로 붙들고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100일 동안 이뤄지는 3차 대각성 운동의 제 1차 영적각성은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20일 특별새벽기도회'로 로이드 존스의 '부흥'이라는 책을 한 챕터씩 보며 속사람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1차 특별새벽기도회의 마지막은 오는 주말(18-20일) 예수제자선교회 회장인 장영출 목사를 초청한 성령축제로 마무리 되는데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기'를 주제로 하며, 19일(토) 오전 10시 30분에는 '십자가와 생명의 성령의 법'을 주제로 목회자 및 사명자 세미나를 갖는다.
제 2차 영적각성은 10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40일 특별새벽기도회로 이어진다. 마무리는 12월 1일 주일 오후 5시 임직예배로 드려진다.
쉴 틈 없이 바톤을 이어받아 진행되는 제 3차 영적각성은 12월 2일부터 다음해 1월 5일까지 이어지는데,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는 매일 오전 5시 20분, 오후 8시 '베다니축제'를 통해 새해의 처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감사하며, 교제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전 8시 30분, 11시, 오후 1시 30분, 그리고 6시에 예배를 드리며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기도해 오던 영혼들을 초청한 예배와 감사의 시간을 갖게 된다.
남궁전 목사는 주일 오후 1시 30분 예배를 계속 이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를 하나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예배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후 1시 30분 예배는 누구나 올 수 있는 열린예배를 만들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이 예배를 섬길 인원이 아무도 없고, 기존 예배에 헌신하는 분들을 뺄 수 없어 온전히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헌신하는 예배가 될 것을 기대한다. 3차 대각성 운동을 통해 속회 배가와 영혼추수, 주일예배 인원 100명을 기도하는 만큼 새롭게 시작되는 예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베다니감리교회 전 성도들은 세 명의 장로와 권사들을 중심으로 세 팀으로 나눠 '믿음의 계주'를 이어가고 있다. 1차는 믿음팀, 2차는 소망팀, 3차는 사랑팀으로 이름을 짓고 계주의 특징이 자기의 몫을 최선을 다해 달려야 바톤을 이어 받는 주자가 힘들지 않고 달리듯, 교회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자기가 맡은 몫을 최선을 다해 달리고 서로를 응원해주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
100일을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3차 대각성 운동을 기획하면서 1, 2, 3차 운동이 끝나는 때마다 특별한 행사가 기획되고, 애틀랜타 전체가 함께하는 복음화 대회나 다른 교회지만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부흥집회가 열려 힘을 보태주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 목사는 "영적인 파도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애틀랜타 전체는 항공모함이기 때문에 이걸 움직이려면 힘들지만, 우리 교회는 구축함이니 영적 파도만 타면 쉽게 움직일 수 있고 항공모함을 인도해 갈 수 있다. 이번 각성운동을 계기로 교회가 위치한 스와니 댐 로드에 적지 않은 개척교회들, 중형교회들과 함께 애틀랜타와 교회를 품는 정오기도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베다니감리교회 3차 대각성 운동은 1차 9월 23일부터 10월 19일(10월 18-20일 성령축제), 2차 10월 21일부터 12월 1일(12월 1일 임직예배), 3차 12월 2일부터 1월 5일(12월 31일-1월 5일 베다니축제)로 진행되며, 교회는 144 Whitehead road, Sugar Hill GA 30518에 위치해 있다. 문의는 678-546-5700, www.abum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