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인도네시아 자바의 가딩 투투카 지역에 있는 시당 제마트 알라교회에 이슬람 무장세력이 난입하여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3일, 오전 9시 30분 쯤, 괴한들은 이 교회에 난입하여 이 교회 목사의 부인의 머리를 성경책으로 수차례 구타하고, 이 교회의 어린이 상대 주일학교 운영의 중단을 요구했다. 그들은 예수상 등 기독교적 내용의 조형물 4개를 파괴했기도 했다고 매일선교소식은 전했다.

이들은 스스로 반 배교자 처단운동동맹 소속이라고 밝혔는데, 이들은 이 교회가 정식으로 행정절차를 밟지 않은 불법교회라고 주장하며 교회의 폐쇄도 함께 요구했다.

그러나 이 교회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 교회는 교회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적법한 교회이며 지난 7년간 행정적인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은 교회라 이슬람 세력의 일방적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