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최고의 삶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일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
그 동안도 평안하셨지요. 너무나 오랜만에 소식을 드려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현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사랑의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는 정말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년 초부터 캠퍼스 사역의 점검, 교회개척, 비전센터 건립, 목사안수, 단기 팀 사역 등으로 아주 바쁜 섬김의 시간 이었습니다.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들이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결실의 계절을 보며 저희의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의 그 한 사람’을 더욱 잘 섬길 것을 다짐하면서, ‘앤드류 머레이’의 글을 다시 한번 묵상해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끓기 전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성경을 읽기 전에는 아무 책도 읽지 않고, 기도하기 전에는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사역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1. Campus 사역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Photo : 기독일보)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청년. 대학생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3년 전 지진 이후부터 캠퍼스를 방문하여 전도하며 항상 느끼는 것은 이곳 이야말로 이 민족의 심장부이구나 하는 생각에 저희 부부는 두근거림으로 복음을 전하곤 하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서 순 모임도 활성화되고 4명의 스텝을 세워서 캠퍼스 담당자로 세우고 예비리더(15명)들을 계속 양육하며 기대감이 큽니다. 이제는 비전센터가 정착되면서 모임(100여명 참석)도 안정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정화 이면에는 상대적으로 내적 친밀도가 높아져서, 캠퍼스의 생명을 낳는 사역의 본질이 약해질 수도 있어서, 이번 10월부터는 현장 중심의 사역을 강화시키고자 합니다. 생명을 낳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기도해주세요.

2. Mission School 사역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Photo : 기독일보)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올 초에 비전센터를 조금 넓혀서 이전하면서 기존 협력교회에 흩어져 있던 Mission school 3곳을 Vision Center로 옮겨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제자들인 교사들의 헌신적인 가르침으로 공교육을 능가하는 교육이라는 주위의 평가로 시작한지 3달 만에 100명을 초과하여 고심하던 중에 약간의 비용 부담은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4개 School로 진행하고 있으며, 단기 팀이 협력 사역한 여름에는 배움과 가르침의 열기가 넘쳤습니다. 특별히 메릴랜드의 새 생명 교회에서는 매번 수업 후 이들에게 제공되는 빵과 음료를 매달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흡족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정규학교로서의 준비의 필요성”을 넘치게 하고 있습니다.

3. Church planting 사역

지진 이후 작년 말까지 2곳의 교회를 개척하고, 2곳의 교회를 협력개척으로 도왔었는데, 올해는 제자가 개척준비중인 교회(페쫑빌)와 앞으로 제2의 Vision Center가 세워질 cap-Haitian 한 부지(600평)를 놓고 기도 중 입니다. 사역의 고귀한 목적을 설명하여 저렴한 금액에 장기임대 혹은 구입하기를 기도합니다.

4. Vision Center 사역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Photo : 기독일보)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Vision Center을 놓고 참으로 오랫동안 기도해왔는데 처음 생각한 곳은 너무 비용을 많이 요구하고 사용목적이 제한되어서 그 대안으로 생각하던 지금의 비전센터로 옮겨서 확장하였습니다. 일단 3년 임대 후 구매하는 조건으로 계약하여 ‘Vision 2030’의 본부로서 그 기능을 다할 것을 기대합니다. 생명을 낳는 못자리 판으로 아이티 민족을 섬기는 장소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5. 단기선교 팀 사역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Photo : 기독일보)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올 여름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단기 팀들을 통하여 섬겼던 교회와 선교현장의 사역들이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에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려는 각 팀들의 성숙된 자세와 겸손한 성 육신의 자세가 사역을 아주 은혜롭고 풍요롭게 하였습니다. 각 팀대로의 특성이 잘 드러나고 선교현장을 섬기는 모습은 현지의 많은 현지 사역자들과 현지인들에게 도전을 주었습니다.

6 .B. A. M (Business As Mission) 사역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Photo : 기독일보) 박동한, 이성한 선교사의 아이티 선교편지

대학생 사역을 주로 하면서 늘 가슴 한 구석에 아쉬운 것은 이들을 캠퍼스에서 전도하고 비전센터에서 양육하고 훈련하여 직장으로 파송하려해도 실업률이 70-80%가 되는 이 나라에서는 직업을 구하기가 참 어려워서 어떻게 이들을 도울 것인가를 정말 여러 해 동안 고민하며 기도하여 왔었습니다. 특별한 대안이 없이 그 나마 이 나라가 발전하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조금은 막연함이었습니다. 그런데 단기 팀으로 왔던 형제와 같이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이곳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를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뛰어나고 철저히 준비된 그 형제를 통하여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Vision center에 B. A. M 팀을 두어서 매일 기도하며 일터선교사로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끼라도 제대로 먹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생계가 아닌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기를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세워져 가는 선교현장을 섬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 드리며, 아래의 기도제목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1. Campus 사역의 준비된 리더들이 생명을 낳는 일에 최우선을 두게 하소서
2. Mission School이 정규학교의 출발로 잘 준비되게 하소서
3. 비전센터의 공간이 중. 장기적으로 잘 활용될 공간으로 건축되고 준비되도록 필요한
아이디어와 재정을 채워주소서
4. 교회개척이 신실한 제자들과 동역자들 중심으로 순적하게 진행되고, 다녀간
단기 팀이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선교사적인 삶을 살도록
5. BAM 사역에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6. 사역의 활성화로 인한 동역자들을 붙여주소서
7. 뇌동맥 수술 후 회복 중이신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위하여
8. 저희 부부와 자녀들을 영. 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하소서

*후원구좌*
국민(박동한) 584102-01-428675,
신한(박동한) 332-02-086875
Bank of America (Dong Han Park) 3810 1199 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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