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한 기독교 사립학교가 창조과학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여론의 공격을 받은 후 후원금이 모자라 폐교 위기에 처했다.
블루브릿지크리스천학교는 지난 5월 창조과학과 관련된 과학 시험 문제가 인터넷 상에 유출된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시험 문제 중 참·거짓을 가리는 문항에서 한 학생은 "지구는 수천만년 됐다", "공룡은 수백만년 전에 살았다"라는 질문에 모두 '거짓'이라 답했다. "공룡과 사람은 함께 살았다"라는 질문에는 '참'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나님이 공룡을 몇째 날에 창조하셨는가"란 질문에는 '6일째 날'이라 답했다.
창조과학적 입장에서 답한 그는 이 시험에서 100점, A+를 받았지만 이 시험이 공개된 후, 인터넷 상에서는 "어린이 학대다"라는 비난부터 "성경을 들고 과학을 외치는 것은 어떠한 권위도 없다"는 주장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창조과학을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은 "학교가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금하자"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총 필요한 20만 달러 중 1만5천 달러만 모금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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